우리의 서점들도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대형 서점뿐이며 지역 서점들도 적극적으로 창의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해야 한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어린이전문서점 ‘될성부른나무’는 유치원을 개조하여 만든 아름다운 책방이다. 책의 진열방식도 연령별로 분류하지 않고 어린이들의 흥미를 자아낼 수 있도록 가족, 친구, 과학과 역사, 세상과 지리, 동물, 환경 등의 주제별로 묶었고, 코너의 이름도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궁금해 궁금해’ ‘생각이 뚱뚱해지는 책’ 등을 붙여놓았다. 어린이들을 위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손수건에 꽃잎과 나뭇잎을 물들여서 그리는 ‘풀꽃 물들이기’, 초등학생들이 자기만의 책을 만드는 ‘나만의 책 만들기’ 등이 있고, 서점의 밖에는 100여 종의 토종 들꽃을 심어놓아 아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면서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의 노원문고는 150평 규모의 제3매장을 지역 어린이 부모들에게 책과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곳으로 만들고, 어린이 전용 독서 공간, 세미나실, 북 카페 등을 갖추었다. 이를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책을 읽고 토론하는 ‘책 나라 교실’ ‘독서치료 강좌’ ‘생태교실’ 등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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